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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기록하는 여행 이야기

몽골여행 1,2일차 - 테를지를 향하여(울란바토르, 양떼, 게르, 초원, 노민마트)

  • bboggi
  • 2019.10.09 12:26:14
  • 조회515
[@]2019.10.09 ~ 10|몽골 울란바토르/테를지[/@]

나와 나이차가 한바퀴 이상 차이 나는 막둥이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군입대 선물(?)로 해줄만한 것을 고민하던참
평소 몸을 혹사 시키는 여행을 즐기는 나에게 막둥이와 몽골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어떠냐며 제안하는 와이프.
이런 기회도 흔치 않으니 고민 없이 막둥이와의 몽골 여행을 결정했다.
둘의 여행을 흔쾌히 허락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울란바토르 호텔 도착 (19.10.9)[/!]

기나긴 비행을 마치고 몽골의 수도. 올란바토르에 도착했다.
저가 항공 티켓을 물색하다 보니 늦은 저녁 시간에 도착하게 된 울란바토르.
간단히 짐을 풀고 굶주린 배를 달래기 위해 부랴부랴 시내로 나가 저녁식사를 하게되어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아래 사진은 호텔에서 촬영한 울란바토르 칭기스칸광장의 모습.







 

[!]테를지로 향하여 (19.10.10)[/!]

여행 준비 중 몽골은 교통이 낙후하여 대중교통으로는 여러 관광지를 다닐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었다.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테를지 프라이빗가이드를 예약 하였고,
둘째~셋째날 테를지 일정을 현지 가이드 차량을 통해 편하게 투어할 수 있었다.

투어 차량으로 울란바토르에서 약 1시간 정도 외곽으로 나가니 비로소 SNS에서 보던 그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졌다.
울란바토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우리의 투어 차량은 자랑스런 한국의 싼타페.
길 한복판에 대충 파킹해 두고 찍어도 광고의 한 장면같은 사진이 탄생하는 이 곳은 풍경이 아름다운 '몽골'.








좀 더 달리다 보니 저 멀리 양떼가 보인다.
잠시 차를 멈추고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광경. 이 곳은 사방이 전부 가축들 뿐이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셔터를 눌러 봤다.





양떼 무리 속에 염소 몇마리가 보인다.
양들은 염소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 다니고 있다.
궁금해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양들은 시력이 나쁘고 성격이 소심해 염소가 양떼 선두에서 리드를 해줘야 한단다.

 

 

[!]테를지를 목전에 앞두고[/!]

가이드 차량을 타고 두시간여 정도 더 들어가니 온갖 가축들 뿐이던 초원에 여행객들이 한둘 보이기 시작했다.
이 곳을 지나면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곳이 없어 필요한 물품들을 모두 구비해 태를지로 이동해야 한단다.





태를지를 향하는 길목의 마지막 슈퍼마켓.
꽤 큰 규모의 마트였는데, 판매 상품의 70%정도가 한국산이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몽골 사람들은 한국 상품을 꽤나 선호한다고 한다.





필수품인 물과 술, 그리고 간식거리들을 잔뜩 사서 가이드 차량으로 이동하다 주차장에서 발견한 투어차량.
사막투어를 신청하면 탑승할 수 있는 투어 차량인데, 클래식한 디자인에 매료되어 한참을 차량 주위를 서성이다
소심하게 한 컷 찍은 사진.








마트에서 쇼핑 후 목적지로 좀 더 이동하던 중
길가에서 만난 독수리와 낙타.
주인 아저씨에게 거금(?)을 주니
동생에게 물려도 절대 뚫리지 않을 것만 같은 가죽장갑 하나를 건네주더니 살포시(?) 독수리를 올려준다.




 

[!]원주민 마을 도착[/!]

테를지에 도착하기 전 잠깐 원주민이 살고 있는 집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몽골의 전통 음식인 '허르헉' 식사 후 승마체험을 할 예정!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