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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내딸 세린이에게 쓰는 다이어리

2023년 11월 08일 수요일

  • bboggi
  • 2023.11.08 23:11:37
  • 조회106
요즘 들어 부쩍 떼쓰는 네가 걱정이란다.

요즘 네가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눈물부터 보이는 모습에
엄마 아빠는 육아가 호락하지 않다는 걸 몸소 깨닫고 있단다.

밤 11시, 지금도 거실 소파에 혼자 앉아 까까 먹고 싶다며
통곡하고 있는 너를 보니 영락 없이 내 딸이 맞구나 싶다.

너를 재우다 지쳐 홀로 잠든 엄마와,
모른 척 PC만 하고 있는 아빠는
네가 울다 지쳐 잠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단다.